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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TYPE html>
<html lang="en">
<head>
<link rel="stylesheet" href="mystyle.css" type="text/css">
<meta charset="UTF-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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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Document</title>
</head>
<body>
<div class="container">
<div class="container">
<div>
<a href="index.html"><h2> 프리 프로덕션 <br>워크북 </h2></a><br>
<p><a href="scenario.html">1. 시나리오 쓰기</a><br></p>
<p><a href="makestaff.html">2. 스태프 구성하기</a><br></p>
<p><a href="castingactor.html">3. 배우 캐스팅하기</a><br></p>
<p><a href="completestoryboard.html">4. 스토리보드 완성하기</a><br></p>
<p><a href="rehearsal.html">5. 리허설</a><br></p>
<p><a href="preparingshooting.html">6. 촬영 준비하기</a><br></p>
</div>
<div></div>
<div></div>
<div></div>
</div>
<div class="box1" >
<h1>시나리오 쓰기</h1>
<br>
<p>
영화를 처음 만들고자 했던 순간 나는 곧바로 시나리오 작법서를 구매했다. 하지만 시나리오 작법서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 오히려, 나를 더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무엇을 어떻게 써내야 할 지 더 막막하게만 느껴졌다.
</p>
<p>
내가 전문적인 가르침을 받지 않았음에도, 지원금을 받을 정도의 시나리오를 쓸 수 있었던 것-그리 훌룡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으며 좋은지도 잘 모르겠다만-은 몇가지 깨달음 덕택이었다.
</p>
<p>
<img src="/pictures/martinscore.jpg">
마틴 스콜세지는 영화-정확히는 시네마란 명칭을 사용했다-란 개인의 경험을 스크린 위에서 미학적으로 풀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작가를 포함한 모든이가 결국 자신의 이야기를 쓴다고 믿는다. 신화와 설화에 자신의 이야기를 섞는 이도 있고, 실제 있었던 사건에 인물의 이름만 바꾸어 이야기하는 이도 있다.
</p>
<p>
영화는 협업의 산물이고, 지난한 과정을 지나야 완성할 수 있다. 처음부터 시나리오의 형태로 나오지 않을 수 있다. 나는 왜 쓰고자 하는가? 나는 왜 이야기를 하고싶은가? 나는 그것을 왜 영상으로 만들고자 하는가? 이것들을 명확히하면, 글은 쓰기가 쉬워진다.
</p>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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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br><br><p></p>
</div>
<div>
</div>
<div class="box1"><p>
<h4>1. 형식을 신경쓰지 말고 쓴다.<br></h4>
이유들이 명확해진다면 어떤 형태로든 써보는 것이 좋다. 나는 트리트먼트 -> 시놉시스 ->트리트먼트 -> 시나리오의 단계를 거쳐서 썼다.
트리트먼트에서 최대한 자세하게, 넣고싶은 모든 요소를 적는다. 하고싶은 이야기들이 모두 꺼내질때까지 쓴다. 내가 하고싶은 이야기를 명료히 정리해서, 짧게 시놉시스로 써본다. 그 후 그에 맞게 트리트먼트를 고치고, 배경과 인물, 대사등 영화의 요소를 고려하여 시나리오를 제작한다.
</p>
<p>
<h4> 2. 믿을만한 타인에게 도움받기<br></h4>
하고싶은 이야기들이 모두 나왔다면, 어느정도 정리해 믿을만한 타인에게 보여준다. 타인은 여러 반응을 보일 것이다. 무슨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이해한 것이 맞는지 모르겠다..등등 하지만 여기는 좌절하는 곳이 아니다. 왜 그렇게 느끼는지, 좋았던 부분이 없었는지 등 질문을 해야한다. 질문을 하면서 더욱 적확해지고 명확해지는 부분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림으로 비유하면, 이 단계는 그림의 스케치를 한 것이다. 구상하는 그림에는 색깔, 질감등 더 많이 고려하고 완성해야 할 것들이 많다. 스케치만 보고는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을 수 밖에 없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잊지 말고, 그에 유의하면서 타인의 말을 걸러듣는 것이 좋다.
</p>
<p>
<h4>3. 시놉시스<br></h4>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더욱 명확해지면 트리트먼트나 시나리오를 작성하기 전, 시놉시스를 먼저 작성해본다. 2-3줄로 이야기를 나타낼 수 있을 때는 하고자 하는 바가 그만큼 명료해졌을 때다.
</p>
<p>
<h4>4. 트리트먼트 고치기</h4> <br>
트리트먼트는 지금으로서 단편소설에 가깝다. 표현하고자 하는 욕망의 표출을 우선으로 써내려갔기 때문이다. 말하고자 하는 바가 더욱 명확해졌을때,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내용들을 쳐낸다. 잘못 묘사가 된 부분은 다르게 작성해본다.
</p>
<p>
<h4> 5. 시나리오 쓰기 <br></h4>
이제는 원했던 시나리오를 쓰는 단계다. 트리트먼트를 보면서 시나리오를 쓰면된다. 트리트먼트는 시나리오와 형식이 다르다. 트리트먼트에는 감정이 담겨있기도, 배경이 담겨있기도, 서술자의 서술이 담겨있기도 하다. 여기서는 영화의 형식을 주요하게 생각하며 쓰는 것이 좋다.
크게 구별해야 할 것은 공간과 인물-배우, 그리고 구도이다. 영화는 어떠한 공간에서 인물이 연기하는 것을 카메라로 찍는 것이다. 글에서 나왔던 묘사들은 영상으로 보여져야 한다. 즉 글은 공간과 인물의 행동과 대사, 그리고 구도로 만들어져야한다.
</p>
</div>
<div class="box1">
<h1>예시</h1>
<p>
<h3>트리트먼트</h3>
나는 왜 시발 돈이 없지? 도대체 왜 없을까. 지은은 혼잣말로 내뱉었다. 햇살론이 거절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만원어치 즉석복권을 긁고난 후 였다. 왜 난 돈이 없을까.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녀는 남들이 평가할 만큼 게으르게 살지 않았다. 그녀는 무언가를 하기위해 끊임없이 움직였고, 알바몬을 켜고 알바를 구했다. 대학은 돈이 부족해 졸업을 미뤘다. 휴학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은데.
<br>
나는, 아빠는, 엄마는 왜 돈이 없을까. 그녀는 감옥에 가는게 낫지 않을까 잠깐 생각했다. 그래도 된다면 가족이 한 감방에 모여있어도 좋겠다. 좋아하는 치킨은 못먹겠지만서도-아니 돈 많은 사람들은 영치금으로 치킨도 사먹는다든데- 밖에서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이 밥도 먹고 책도 읽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아마 그녀가 먹는 정신과 약도 돈을 내지 않고 처방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아빠는 힘든 몸으로 일하지 않아도 되고, 엄마는 돈이 없어서 더이상 무언가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오히려 잘 된 일이 아닐까?
</p>
<p>
<h3>시나리오</h3>
S#1 지은의 방(fn)<br>
어두운 방, 스마트 폰의 불빛만이 지은의 얼굴을 비춘다. 힘없이 일어나는 지은. 옷으로 뒤덮여 형체도 모를 것에 옷을 대충 옆으로 치우니 의자가 드러난다. 정리되지 않은 책상에 조금의 공간을 만든다. 햇살론 대출이 거절되는 화면을 보여준다. 지은은 한숨을 내뱉고 한 손으로 이마를 짚는다. 절망한 표정을 짓고는 바닥에 다시 드러눕는다. 쓰레기, 마스크, 책, 남은 배달음식, 옷등으로 혼란스러워진 방.
</p>
</div>
<div class="box2">
<h5>트리트먼트</h5>
시놉시스가 기획 단계에서 작의나 줄거리를 대략적으로 서술하는데 반해 트리트먼트는 제작 과정에 필요한 상당히 풍부하고 방대한 서술을 쓰게 된다. 대본과는 달리 소설의 형태에 가까우며 대본에서 표현되기 어려운 배경이나 인물간의 관계 등을 더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다. 과거에는 300쪽 이상의 트리트먼트를 쓰는 경우도 많았으나 최근에는 30~100쪽 내의 분량이 많이 쓰인다. 씬과 컷으로 구분되어 수정에 많은 고심이 필요한 대본과는 달리 수정이 편한 편이다.
</div>
</div>
<div class="container">
<div>제작 이대영</div>
</body>
</html>